성남시가 지난 1997년 가동이 중단된 이후 28년간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산책로를 조성했습니다.
산책로는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성남 두물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동선을 따라 어린이 숲놀이터, 꽃대궐마당, 담빛쉼터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조형물이 마련됐습니다.
'성남 두물길'은 하절기(6~8월)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되며, 인근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주요 동선에는 안전펜스, 동작감지 센서, 태양광 감지 센서등, CCTV 등 다양한 안전시설이 설치돼 야간에도 안전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됐으나, 시험 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된 채 주민 기피 시설로 남아있었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이자 문화예술 중심의 성남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 등을 포함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다음 달에는 뮤직센터와 카페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휴게·녹지 공간으로 임시 개방하는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재생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책로 개방을 시작으로 뮤직센터 건립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 유치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이곳을 시민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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